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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 한·일 기독교 사회복지 교류의 '첫걸음'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
2024-09-23


https://www.daeha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68





[대한일보=정진석 기자]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학회장 김웅수)는 최근 강남대학교에서 일본기독교사회복지학회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3년 체결된 학술교류각서 이후 양 학회 간의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한일 양국 간 학문적 교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평화 증진을 위한 한일 기독교 사회복지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 방안"이었다.

이 주제 아래, 한일 양국의 참가자들은 기독교 사회복지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평화 추진을 위한 양국 사회복지의 현황과 과제를 함께 공감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프로젝트로 소개된 ‘Compassion Project for Living Together (CPLT, 더불어 사는 공감 프로젝트)’는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케이복지지원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본과 한국의 기독교 사회복지 학회가 협력하여 진행한 첫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로, 양국 간의 깊은 유대와 협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일본과 한국의 기독교 사회복지 학회 창설에 깊이 관여한 시마다 케이이치로 교수와 김덕준(강남대학교) 교수의 오랜 우정과 헌신이 있었다.

두 교수는 젊은 시절, 시마다 교수가 병으로 인해 희귀한 혈액이 필요할 때, 김덕준 교수가 기꺼이 헌혈을 제공하며 생명을 구한 사건을 계기로 “피를 나눈 형제”가 되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사회복지 학회를 설립하여, 양국 기독교 사회복지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

시간이 흐르며 일본과 한국은 정치적으로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복잡한 관계에 처하게 되었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기독교 사회복지 학회는 여전히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임을 확인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심포지엄과 ‘Compassion Project for Living Together (CPLT)’는 시마다 교수와 김덕준 교수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염원이 실현된 자리로,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연대를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되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가능하게 해준 아이케이복지지원재단과 엔도 히사에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증경학회장인 이준우(강남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점점 더 밀접해지는 상황에서, 에큐메니칼적인 기독교 사회복지와 다른 복지 분야에서의 상호 학습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본과 한국 간의 사회복지적 교류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기독교 사회복지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돌봄과 사랑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역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가 된데 이어 한일 간의 학문적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출처 : 대한일보(http://www.daeha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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